최은정 "잊혀진 것들의 숨겨진 이야기들"
최은정 작품 中

장소 : 서울 -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일정 : 2009년 1월 10일(토) - 2009년 1월 17일(토)
전시시간: 10:00~15:00


최은정 작품 中

"잊혀진 것들의 숨겨진 이야기들"

어찌 보면 결국 내가 작업을 통해 말 하고자 하는 것은 평소에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것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들일 것이다.
이 세상은 사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 져서 그냥 인식조차 안하게 되는 그런 수많은 것들로 이루어 져 있다고 봐도 사실 무방할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대부분의 자신의 일상을 소소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특별하게 기억을 하게 할 만큼 중요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또한 너무나 익숙해 져서, 예를 들어, 버스를 기다린 다던지 아니면 화장실을 간다든지 하는, 아니 더 간단한 예를 들자면 걷거나, 서거나, 앉거나 하는 이런 가장 단순한 동작들 조차도 무수한 필요와 연습 끝에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작업들을 통해서 이렇게 스쳐 지나쳐가는 일상을 조금씩 바꿔 보기도 하고 또 기록해
보기도 하고, 거기에 여러 가지 시도들을 통해서 다 각도로 변화를 주어 보았다.
이로 인해 관객들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일상에 대해, 시간에 대해 그리고 공간에 대해,
결국 우리가 그저 스쳐 지나가고 말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런 무의식적인 그리고 바로 잊혀져 버리고 마는 것들 또한 우리의 일상과 결국
각각의 나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속해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리고 위의 것들을 통한 이런
일상의 진부함 조차도 사실 일회적인 것이어서 다시는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노트 -최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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