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련 개인전 before - after


장소 : 서울 -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일정 : 2008년 10월 25일(토) - 11월 3일(월)
관람시간 : 월 ~ 토. 10:00am~05:00pm
Opening Reception : 10월 25일(토) 06:00pm
작가와의 대화: 11월 1일(토) 06:00pm

 

Door-before ,after 설치작업과 Wall closet 영상작업에 관해


Door-before,after

아틀리에 공간 500cm(가로) x 700cm(세로) x 800cm(높이)의 한 가로면의 벽면을 차지하고 있던 붙박이 수납공간으로 쓰는 장롱의 양쪽 문을 닫고 , 거의 벽면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벽면과 장롱의 문에 동일한 색을 입혀 매끈한 모양으로 형태를 변형하였다.
봉쇄와 형태변형으로 이루어진 위의 작업(Door-before, 300x400cm) 위로 작업 이전에
이미 있었던 원래의 흔적이 투영될 수 있도록 다시 장롱의 문 일부를 부수어 드러내었다


(Door-after, 300x400cm).
Wall closet II Atelier

아틀리에의 수납장과 화실공간은 작가들의 사용에 의해 채워지고 비워짐을

수없이 반복한다. 화실안의 이러한 시간과 공간위에서의 일상적 반복과

변화를 영상과 사진으로 이미지화하였다.

이렇게 기록된 이미지를 깨끗이 비워진 화실공간 곳곳에(물건들이 치워지기 전 정확히 바로 그위치) 투사하였다. 마지막으로 그 투사된 이미지를 다시 사진과
영상으로 재촬영하였다.


아틀리에의 붙박이장은 십 수년 간 혹은 몇 백년동안(뒤셀도르프미술대작업실) 여러 작가들의 작업장으로 쓰이는 동안, 전시와 작업이라는 용도의 반복과 변화에 의해 수없이 닫히고 열리며 채우고 비워지는 과정을 거쳤을 것이다. 작가들마다의 작품과 작업에 투영된 수없는 반복과 변화, 그 동일성과 이질성을 개인작업으로 끌어들인다.

공간에서 일어난 우연한 과거의 사건 위에 작가의 현재적 노동을 가미하여-가시적인 것 과 비가시적인 것,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우발적인 것과 필연적인 것, 시간과 공간, 겹 침과 단절 - 사이에 내재되어 있는 긴장을 불러내어 하나의 공간 속에 투영된 일상의 역사성을 부각시킨다.

미술작품의 사회적 역할이 단순히 작가의 노동력만으로 이루어지는 일방향적인 생 산품(production)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주어진 공간에 이미 존재하는 장소성과 역사성 을 밝혀내는 과정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작품 속에 최대한 시간, 공간, 이미지의 결합을 유 도하여, 관객이 그것을 체험하고 관객 나름의 상상으로 더 확장된 공간으로 재구성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주체와 객체의 경계, 작품과 비작품의 경계, 개인과 전체, 본질과 대상 등 등 모든 이분법적인 것들이 사실은 하나의 면 위에서 순환,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자 한다.


전시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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