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전 <문신채화전>

장소 : 문 갤러리
일시 : 2005년 5월10일(화) - 2006년 3월14일(화)



문신의 채화작품은 다른 매체의 작품과는 달리 화려한 색이 특징적이다.
문신은 건축용 드로잉 펜에 수채화물감이나 먹을 사용하여 드로잉을 하였고, 그 위에 채색 하였다.
이 작품들은 1973년 문신이 4개월간 병석에 눕게 되면서 제작되었다. 그는 침대에 누운 채로, 조각을 위한 드로잉 작업 위에 선으로 칸을 메우거나 색을 칠하여 공간을 메우는 작업을 하게 된다. 그 후로 채화작품은 문신의 전시장에서 조각 작품과 함께 항상 등장하였다.
그의 채화의 특징은 조각 작품에서처럼 추상성과 좌우대칭의 특징을 볼 수 있으며, 소형작품에서 대형작품까지 그 크기도 다양하다. 그의 선묘에는 동양의 호흡법이 반영되어 있으며 비록 평면의 그림이지만 그 형상이 고정되지 않고 점, 선, 면의 조형요소가 색과 펜의 굵기, 방향의 변화로 계속적으로 변모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점이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게 한다.
이번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은 최성숙관장의 개인 소장품으로 미 발표작이다. 청색이 강조된 기하학적인 드로잉, 자연의 생명체와 같은 유기적인 형상과 화려한 색상의 작품, 한국의 민화가 연상되는 작품 등 다양한 종류의 채화가 소개되고 있다. 채화는 문신이 즐겨 제작한 것으로, 새해에 고국의 벗들에게 연하장으로 보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연하장을 위한 소품들도 이번 전시에 포함되어 있다.
45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채화만 조명하여 전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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