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와 칼리아이든의 2인전 “The mansion”


장소 :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빛 갤러리
일정 : 2008년 02월 11일(월)~2008년 02월 26일(화)
관람시간 : 월 ~ 토 10:00am~05:00pm
Opening Reception : 2월 12일 ( 화 ) 05:00 pm
작가와의 만남 : 2월 16일 (토) 02:00pm

박진호와 칼리아이든은 예술가 부부다.
박진호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하여 국립고등예술학교(에꼴세르지)와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아르데코)를 졸업한 작가이다. 칼리 아이든은 미국태생으로 쿠퍼유니온을 졸업하고 프랑스 아르데코와 프랑스 8대학에서 수학하였다.
2007년 7월, 부부는 노마드 아티스트들의 현대적 살롱이자 아지트인 프랑스 남부 아비뇽의 델리리움(대표 로랑 데로베http://www.ledelirium.net)의 초청으로 아비뇽에서 한달간 작업 할 기회를 얻게된다. 이들 부부는 아비뇽에 체류하면서 델리리움의 일원인 장미셀 빵상과 라파엘 모네티의 지원으로 텅 빈채 놓여진 100년 고택 St priest을 주제로 작업하였다. 이곳에서 벌어진 사유와 행위의 흔적은 칼리아이든과 박진호의 협업을 통해 15장의 사진이미지로 완성되었다. 이 사진들이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빛갤러리의 작가지원 공모에 당선되어 전시하게 되었다.
전시회의 제목인 The mansion은 개인 소유의 3-4층 규모인 독립된 아파트를 말한다. 그중에서도 작업의 소재이자 무대인 쌩프리는 1764년에 지어진 대저택으로 아비뇽성벽의 서쪽입구 안쪽 골목, 조셉 베르네가 5번지에 있다. 이집을 마지막으로 소유한 사람은 96세의 일기로 몇년전 세상을 떠났다. 그후 아직 새 주인을 찾지 못한 건물은 빈채로 놓여있다. 건물이 큰 만큼 어둠도 깊어서, 이 대저택은 그 자체로 거대한 카메라이다.
이 작업은 이 대저택을 카메라의 몸통으로 삼고, 대저택의 창문에 난 작은 구멍들을 렌즈로 삼아 제작한 것이다. 이 작업은 박진호가 그동안 작업해온 빈곳에서 세상을 바라보기의 연장이기도 하고, 칼리아이든의 그림자사진, 바늘구멍사진기 실험 중 하나이기도 하다. 텅 빈 공간. 빛 마저도 밀어낸 텅 비고 어두운 공간에 단 하나 뚫린 작은 구멍으로 세상의 온갖 형상들이 비춰지는 광경은 칼리아이든이 그동안 실험해온 바늘구멍사진기의 방법론이기도하고, 박진호가 그동안의 작품에서 줄곧 보여온 태도인 '빈 곳에서 세상을 바라보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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