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욱 개인전<"Know the truth- 眞實의 방>


NO.1 심리적관계 76cm x101cm 피그먼트 프린트 2011 .jpg

작가 : 민영욱
장소 :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 영상 갤러리
일정 : 2011년11월01일(화) - 2011년 11월08일(화)
관람시간 : 월~금 10:00am~05:00pm 토 11:00am~04:00pm

김형 : 010-5343-9605




 

 

작가노트

인간은 무언가를 이야기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존재다. 한마디로 인간은 '서사적 존재' 다. 서사의 역사가 인류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갈수밖에 없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동굴벽화와 같은 선사시대의 삶의 흔적이 모두 문자 이전의 원시서사이듯 신비스런 이야기들인 신화도 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서사욕망이 만들어낸 인조서사다.

국가적 범위의 내러티브인 역사가 서사인 이유도 마찬가지다. 영토와 결부된 권력의 서사가 역사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서사는 기본적으로 언어와 문화로 정의된다. 언어와 기호, 즉 문화와 권위의 이면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파시스트적 공포와 불안이 숨어 있다. 문화는 본래 이런 공포와 불안 속에서 건설되어 왔다. 그래서 고대사회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이름짓기, 즉 인간에 대한 명명화는 원시적 야만의 상태가 개명화해가는 척도가 되기도 했다. 신분제의 고대사회에서는 성명이 곹 공포와 불안을 극복한 권력과 권위를 상징했기 때문이다.

 

문화는 상징적 실체를 신비화하고 그 허구를 현실화하여 권력의 도구로 삼는다. 거대종교와 국가, 지역사회, 등 모든 단위의 문화집합체는 그들만의 상징적 문화 실체를 가공하고 다듬어낸 정교한 상징기호태를 생산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그것은 그들의 삶의 방식이고 목적이 되며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욕망의 현실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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